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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바카루 리조트 2일차 "비치플런지풀빌라 & 오누(ONU)"

뭉게구름☁️ 2023. 8. 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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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에서 첫 아침!

이틀밤을 밖에서 보냈더니 침대에서 자는게 너무 꿀같았다.
심지어 침대도 푹신하고 넘 편해서 일어나기 싫었지만 짧은일정이라 그냥 자기엔 아까웠다.
 

눈꼽만 떼고 조식먹으러 Amaany로 갔다.

넘 예쁜 몰디브 라군♥
조식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도착해서 자리를 잡으니 버틀러가 와서 인사를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가 조식을 먹으러 오지 않은걸 체크했는지 부재중전화와 조식 마감 시간 안내문자가 남겨져 있었다.
이동중이라 와이파이가 안잡혀 와츠앱이 안됐던 거였다.😅
 

첫 조식이니 다양하게 이것저것 가져왔다.
계란 요리와 커피는 자리에 앉으니 주문을 받아 갔고 다른 음식들은 뷔페식이었다.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실패없이 맛있었다.
 

메뉴들을 조금 찍어볼까 했지만 조식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기록보다 먹기로!
 

조식을 먹고 돌아 온 뒤 자전거로 섬 한바퀴를 돌아보기로 했다.
바카루는 그리 큰 섬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보로만 다니기는  넓어서 빌라마다 자전거가 비치되어 있다.
자전거 초보라 걱정도 했지만 그래도 섬 안에서는 나름 잘 탔다.

자전거 타고 반바퀴정도 돌다 나온 해변엔 어제 우리가 도착한 Arrival jetty가 보였고 해변가 나무에 그네와 해먹이 달려있었다.

좀더 장기로 머문다면 하루종일 뒹굴거리고 싶었다.너무 여유롭고 예뻤다.
포토스팟인 바카루 그네.
에메랄드빛 바다와 나무그네를 보고있으니 정말 몰디브구나 싶었다. 
타볼까 했지만 물이 들어오고 있어서 나중에 타기로 했는데 결국 못타고 돌아왔다.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동~~
라군바.
제티는 자전거로 갈 자신이 없어서 해변에 세워놓고 걸어가야 했는데 더우니 Cabana bar로 가기로 했다.

 섬은 반 밖에 못돌았지만 Cabana Bar에서 쉬기로 했다.
오랜만에 아아를 먹으니 살것 같았다. 오빠는 버진모히또!
 

다시 빌라. 뒹굴뒹굴.
비치빌라 가기 전에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해보기로했다.
 

버틀러에게 오리발을 부탁하니 빌라까지 가져다 주었고 구명조끼는 빌라에 비치되어 있었다.
Splash(스플래시)에서 스노클링 장비도 대여 해준다고 했지만

코로나로 예민한 시기인지라 스노클링 마스크는 따로 준비해 갔다.
 

첫 스노클링!!
해변가라 물이 얕아 보이는게 없어 흥미를 잃어갈 찰나에
바위쪽으로 가니 산호도 조금 있고 작은 물고기도 발견했다.
고프로를 준비해갔으면 좋았을 걸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수영하다 먹는 컵라면 꿀맛!
바카루에서는 이런 유리 물병을 사용했는데
그냥 물병일뿐인데 뭔가 몰디브스럽고 청량해보였다.

놀다보니 벌써 저녁 예약 시간.
둘째날 저녁는 아시안 레스토랑인 Onu(오누)로 예약되어 있었다.
입구부터 감성 뿜뿜!

인테리어부터 너무 고급지고 분위기 있었다.
그리고 직원들도 너무 친절했다.
 

창가에 마련된 우리 자리♡
누가봐도 허니문!
직원이 와서 사진도 찍어 줬는데 밖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직원들이 카메라 앵글에 잡히니 밖에까지 나가서 얘기하고 안나오게 찍어주셨다ㅋㅋ 센스👍🏻

자리에 앉으니 물수건과 티가 준비되었다.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나온 칩.
뭔지 몰라도 맛있어서 리필도 부탁해서 먹었다.

바카루는 조식 외에는 a la carte 로 stater - main - desert 이렇게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뷔페가 아니라 적은 것 같지만 적지 않다. 일인당 3개니 총 6개 메뉴를 주문하게 된다..

어제도 피자를 많이 남겨서 신중히 선택했다.
starter로 참치샐러드와 오징어롤(?!)같은 메뉴를 시켰다.
메뉴 이름이 가물가물하지만ㅠ 새콤새콤 맛있었다.
 

망고쥬스와 빠질 수 없는 모히또.
오빠가 망고쥬스잔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당황했지만 친절히 대처해 주었다. 죄송ㅠㅠ

드디어 나온 메인메뉴 오빠가 주문한 쌈장 스테이크와 내가 주문한 나시고렝.
쌈장 스테이크는 추가 차지가 있는 메뉴였다.
둘다 넘 맛있었다.
 

그리고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바나나튀김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디저트인데 망고에 찹쌀밥이 같이 나와 신기했다.

너무 배가 불러 슬슬 걸어가다 우리 담당 버틀러를 만났다.  
버기로 태워준다는걸 너무 배불러서 산책중이라 하니 Splash(스플래시)에 가보라고 알려줬다.
입구에서 너무 깜깜해서 뭐지 했는데 데크 끝에 사람이 있는게 희미하게 보였다.
가까이 가보니 한 직원이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는데 상어도 있다며 손전등을 이리저리 비추며 설명해줬다.
얘들이 야행성이라며.. 리조트 앞에서 상어라니 넘 신기했다 .
 

돌아오는 길에 해변을 따라 플랑크톤이 빛나고 있었다.
카메라에 찍히지 않는게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돌아오니 욕조에 거품 입욕제와 장미가 둥둥
넘 아름다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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