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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25

맛도 Good! 분위기도 Good! 원주 신림 '들꽃이야기'

신림하면 서울엔 고시촌이 먼저 생각났는데, 원주에는 신림면이 있다. 한자도 '申林', 신들의 숲이다. 신들이 산다는 숲 성황림도 이곳에 있다. 성황림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다보면 왼쪽 작은 골목 안쪽에 있는 '들꽃이야기'. 지난여름 상원사 쪽으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밥때를 놓쳐 찾아보다 가까운 곳에 맛집이 있다고 하여 들렀다. 가게 앞쪽에 쭉 주차된 차들이 여기가 맛집이라고 얘기해주는 것 같았다. 대문 입구, 그리고 간판부터 고향집 같은 분위기가 있다. 도시에서 살던 내가 고향집 같다는 표현을 하는게 내가 쓰고도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고향집이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이제는 익숙하게 코로나19 방문자 등록을 하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대문을 지나 건물 오른편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었다. ..

정선 수제 캔커피(?)와 연탄빵이 맛있는 별애별 청년몰 '감탄카페'

정선여행 둘째날, 대촌마을을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에 저녁 간식을 찾던 중 연탄빵을 파는 곳이 있어 가보기로 했다. 위치도 가는 길에 있는 사북시장 인근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다음날 들른 운암정에도 연탄빵이 있던 걸 보면 왠지 정선 탄광을 테마로 해서 만들어진 메뉴가 아닌가 싶다. 건물 앞쪽으로 공영주차장인지 주차라인이 꽤 길게있었는데도 주차할 자리가 별로 없었다. 사북시장 앞쪽 핑크빛 건물이 별애별 청년몰. 마침 추석 연휴라 추석 맞이 이벤트도 하고 있었다. 구름이를 차에 두고 내려서 허겁지겁 빵과 커피만 사들고 나왔다. 메뉴판도 예뻤고 사이폰커피, 카라멜팝콘, 등등 좀 독특한 메뉴도 보였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아이스 라떼로. 테이크아웃 컵 대신 캔커피로 밀봉형태고 판매해서 당장 먹지 않고 가지고 ..

정선 아리랑시장 콧등치기 맛집 '회동집'

정선으로 여행을 출발하면서 네비에 아리랑시장을 목적지로 찍고 출발했다. 5일장이 할 때 가보고 싶었는데 하필 장이 서는 날이 여행기간에 아얘 없었다ㅠ 아쉽긴 했지만 날짜가 맘대로 되는 건 아니니... 전통시장 구경도 하고 저녁에 먹을 주전부리 정도는 당연히 있을테니 아리랑 시장으로 고고! 그래도 명절 전이라 그런지 가게들도 많이 열었고 상인들도 꽤 나와서 생각보다 큰 시장인걸 느낄 수 있었다. 강정이랑 벌집꿀도 조금씩 사고 메밀전이랑 수수부꾸미도 저녁에 먹으면 좋겠다 싶어 전집을 찾았다. 회동집. 이미 유명한 곳인 것 같았다. 손님도 꾸준히 포장해가고 안쪽에 식사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코로나19 때문에 방역수칙 안내가 여기저기 많이 붙어 있었다. 포장만 해갈 생각으로 모둠전을 주문하니, 모둠전(통메일..

[강아지랑 여행] 정선 하이원리조트 운암정 한옥 베이커리 카페

리조트 체크아웃 하는 날. 하이원 리조트 안에 있는 운암정 카페에 갔다. 구름이랑 여행하면서 강아지가 되는지를 제일 먼저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다. 체크아웃 전 강아지가 되는지, 추석 전 월요일이기에 운영하는지 검색! 우리 숙소는 다른 강아지 동반 리조트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하이원리조트도 강아지 동반 객실이 있다고 한다. 운영시간 11:30-21:00 휴무 화요일 공휴일/연휴기간은 제외 대충 읽고 공휴일/연휴도 휴무인줄 알고 잠시 낙담했지만ㅋㅋㅋ 다시 보니 화요일이 공휴일/연휴이면 안쉰다는 거였다. 체크아웃하고 바로 가니 도착시간 10시 40분.. 오픈 시간보다 한참 이른 시간이었다. 주변 산책 한바퀴 하고 들어가기로 하고 입구쪽으로 가보니 대문 안쪽으로 이미 여러 손님들이 있었다. 대문을 지나 들어가니..

[강아지랑 여행] 정선 대촌마을? 덕우리마을? 그리고 옥순봉

추석 연휴 첫날 정선으로 출발했다. 일주일 전에 급하게 어디든 가보자 해서 숙소 예약을 하고 스케줄을 잡아서 즉흥여행이나 마찬가지 ㅋㅋ (숙소는 아무리 강아지 동반 숙소라지만 가본 리조트 중에 제일 별로였다.. 하이원 아님.. 하이원이 강아지 동반이 되는줄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싶다.) 늦여름? 초가을? 날씨도 여행하긴 딱인 것 같다.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해외여행을 갔겠지 싶은데 아쉬움을 국내여행으로 달랜다. 생각보다 정선에는 강아지 동반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적었다. 연휴 둘째날 아침 아우라지로 출발했다. 검색에는 직선거리가 나오는 거였는지 네비를 보니 거리가 더 늘어났다...??? 게다가 길도 좀 잘못 들어서 더 멀어지니 소요시간 1시간 30분ㄷㄷㄷ 이대로 아우라지를 갈까말까 고민하는 찰나 대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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