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with 구름♡

[강아지랑 여행]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뭉게구름☁️ 2022. 5. 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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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날씨가 따뜻해져서 급 봄 여행을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재작년 겨울쯤엔가 가봤던 "평창 순수양떼 목장"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곳이기에 나중에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오기로 했었다.

그때는 당일치기라 급하게 돌아갔는데,
순수양떼목장 바로 앞에 있는 평창 라마다 호텔이 강아지 동반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어 딱이었다.

가족이 여러명이면 빌라로 별도로 되어 있는 곳도 좋을 것 같지만
우린 사람2+멍1이기에 스탠다드 더블로, 그리고 운좋게도 이벤트가로 6만원대에 예약했다.
강아지 동반임에도 가성비가 매우 좋았다.

라마다 호텔에는 반려견 동반 객실 뿐만 아니라 일반 객실도 있어서
강아지가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긴 하다.
지하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표지판이 보인다.

숙소 체크인!
호텔인 만큼 취사는 불가능 하지만,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싱크대는 있어서 차를 마시거나 구름이 간식 정도는 데워줄 수 있었다.

복도를 기준으로 왼쪽은 화장실, 오른쪽은 싱크대와 옷장 등이 슬라이딩 도어로 숨겨져 있었다.

이전에 유명하지만 오래된 리조트를 반려견 동반으로 운영하는 곳들을 가보고
위생이나 시설면에서 너무 실망 했었는데..
평창 라마다호텔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일반 객실과 다르지 않은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복도 오른쪽 면은 옷장, 싱크대, 금고 등 수납함이 있어 옷도 걸고 마스크 수납하기에도 유용했다.

비즈니스 호텔 답게(?) 책상과 랜선등등ㅎㅎ
큰 거울이 있어서 좋았다.

창이 커서 채광도 좋았고 1층이었지만 워낙 지대가 높아서 1층같지 않았다.

신난 댕댕이랑 남표니♡

펫동반 룸 답게 식기, 배변판과 패드 몇장, 그리고 수건이랑 매트도 유용하게 썼다.
놀러가면 작은 배변판인건 아쉽다.
빙글빙글 돌다가 저 안에 맞춰 싸는게 안쓰럽긴 했지만 구름이가 기특하게도 잘 써줬다.

계단은 높아도 올라가고보는 본능ㅋㅋㅋ
근데 올라가긴 잘 올라가고 못내려와서 낑낑댔다.

복층뷰ㅋㅋ 은은한 조명도, 채광도 여유가 느껴졌다.

소풍왔으니 김밥이랑 치킨도 찹찹먹어쥬고 나갈준비!!

요 근래 몇번 강아지 동반 숙소 실패를 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오랜만에 위치도, 컨디션도, 가격도 모두 너무 만족스러웠다.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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