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날씨가 따뜻해져서 급 봄 여행을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재작년 겨울쯤엔가 가봤던 "평창 순수양떼 목장"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곳이기에 나중에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오기로 했었다. 그때는 당일치기라 급하게 돌아갔는데, 순수양떼목장 바로 앞에 있는 평창 라마다 호텔이 강아지 동반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어 딱이었다. 가족이 여러명이면 빌라로 별도로 되어 있는 곳도 좋을 것 같지만 우린 사람2+멍1이기에 스탠다드 더블로, 그리고 운좋게도 이벤트가로 6만원대에 예약했다. 강아지 동반임에도 가성비가 매우 좋았다. 라마다 호텔에는 반려견 동반 객실 뿐만 아니라 일반 객실도 있어서 강아지가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긴 하다. 지하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표지판이 보인다. 숙소 체크인! 호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