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코기

페오펫 멤버십 프리미엄 구독 & 펫보험 청구 후기

뭉게구름☁️ 2024. 8. 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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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던 고민이 많았었다.
2022년 봄이었나.. 펫박람회에 갔다가 연간 99,000원만 내면 되는 가성비 보험이 있어 1년만 해보자 싶어 가입했었다.
그리고 몇달 뒤 세탁물 옮기는 사이 구름이가 다용도실에 있던 바퀴벌레약을 물고와 거실에서 뜯고 있는 걸 발견했다.
바로 병원에 데려가서 구토유도제도 먹이고 여러 처치를 하다보니 금방 몇십만원이 훌쩍 넘었다.
보험비 청구가 가능해서 이용하고 보니 보험이 필요한 걸 느껴 이 보험을 계속 연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치만 우리가 가입했던 연간 보험은 재가입 시점이 오기 전에 없어졌다.

할수없이 새로운 보험을 가입하려고보니 생각보다 보험료가 비쌌다.(올해부턴 다시 펫보험도 따로 가입했다.)
그리고 얼마나 보장내용을 추가해야 할지도 몰라서 고민이었는데 인스타에 뜬 페오펫 광고가 눈에 띄었다.
보험도 되고 멤버십 마일리지로 용품도 할인가로 살 수 있다고 했다.
진짜 이용할 만한가 싶어 멤버십 몰도 구경했는데 구름이가 먹고 있는 사료도 있었다.
그래서 해보기로 결정!
 

 
보험으로도 이용하려면 스탠다드나 프리미엄으로 가입해야 겠다.
인터넷 후기를 찾아보니 어린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대체로 많이 구독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도 그럴게 아무래도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면 필요한 물품이 많으니까 더 유용하게 이용하겠다 싶었다.

그래도 물품 50% 할인이면 그래도 괜찮지 않나 싶어 그냥 프리미엄으로 가입했다.
사료도 사고 하네스도 사고 은근 쏠쏠했다.

그러다 요즘들어 여름이라 그런건지 갑자기 분비물 내용이 심해졌다.
병원에 갔다니 질염과 방광염이 의심된다고 했다.
초음파를 보고나니 요로 감염으로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했고 그리고 방광염이 심하다고 했다.
질세척 처치를 하고 켄넬코프와 신종플루도 접종 시기가 되어 예방접종까지 하니 병원비가 214,000원이었다.

병원에 보험금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하니  A4로도 청구서로 준비해줬다.
페오펫 어플에서 바로 청구할 수 있는데 캐롯 손해보험이었다.
페오펫 보험은 연간 한도 50만원에 보장비율이 100%라 50만원 내에서 전체 병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백신은 보험 청구 대상은 아니라 50,000원은 마일리지 페이백으로 신청하고 나머지 금액이 164,000원이라 이건 보험으로 청구했다.

 
보험을 접수하니 접수 안내 카톡이 왔다.
그치만 단체보험이라 그런지 보상 진행상황은 확인이 안됐다.
2024. 7. 31. 접수를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제대로 접수가 된 것 같지 않아 2024. 8. 6. 다시 접수를 했다.
그리고 따로 가입했던 펫보험에도 청구했다.
다음 날 바로 처음 접수했던 건으로 캐롯 손해보험에서 연락이 왔다.

보험 가입 후 발생한 병인지 여부를 물어봤다.
방광염이 예전에도 걸린 적이 있긴 하지만 나아져서 따로 약이나 치료도 끝났던 상태였고,
올해는 방광염으로 처음 병원에 간거라 이번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언제 최초로 발생했는지 그게 구독 이후인지 확인이 되야 한다고 했다.

추가 서류까진 필요 없으나 병원에 확인할 수 있게 병원에 정보동의 연락을 해달라고 했다.
방광염을 처음 걸렸을 때가 페오펫 멤버십 구독 이후라 별 문제는 없었지만 음..조금 이해는 안갔다.
그런 구독 이전에 이력이 있으면 보장이 안된다는 건가??
 

 
병원이랑 연결이 되었는지 몇시간 지나지 않아 91,111원이 들어왔다.
????
금액이 뭔가 이상해서 산출내용이 궁금해서 보험사에 다시 연락을 했다.
그래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는데 펫보험도 비례보상이다보니 계산이 그리 된다고 했다.
내가 든 다른 보험은 자부담이 1만원에 보장비율이 80%라 164,000원에서 따로 든 펫보험에서 나오는 금액을 제외한 금액이 입금된 거라고 했다.
어찌됐근 최종 받는 금액은 164,000원이 될거라고.
보장 내용이 달라서 계산이 딱 맞진 않지만 대충 잘 계산되어 들어온 것 같긴 한데 그냥 페오펫으로만 신청하는게 간편했을 것 같다.

사실 처음엔 페오펫 보험으로만 신청하려고 했었는데 진행상황이 안나오다보니 안되나 싶어 그냥 보험으로 받고
페오펫 멤버십을 계속 하는건 다시 생각해보자 싶었었다.

그래도 무사히(?) 잘 처리가 되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페오펫 멤버십이 생각보다 유용하게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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