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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름휴가✈️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리조트&스파

뭉게구름☁️ 2023. 10.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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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해져서야 르네상스 발리 울르와뚜에 도착했다.
내이름과 오빠이름으로 각각 숙박권이 있어 따로 1박씩 예약했기에
미리 이메일로 연결 요청을 했는데 반영이 안되어 있었다.
확인을 미리 하길 잘했지..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안내에 숙박권이라 조식이 없었던거 같아 확인하니 포인트 패키지를 안내해줬다.

체크인 할 때 리조트에서 쓸 패키지를 미리 구매할 수 있는데 우리가 이틀 조식을 다 먹을지 몰라서 조식패키지 2인 1회분과 IDR 500k리조트 크레딧 하나를 결제했다.

그래도 방이 업그레이드 되어 방을 안내받아 들아오니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서늘했다.
아침부터 오빠 컨디션이 안좋았어서 오자마자 춥다고 바로 약먹고 침대에 들어갔다.

정말 찰나의 순감이었던 허니문 장식.
이벤트 적는 칸이 있길래 허니문이라고 적었더니 베드 장식과 웰컴푸드로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었다.

손편지도 함께 준비 되어 있어 감동!
아쉬운건 개미가 이미 케이크안에 집을 지어서 먹을수 없었다.
프론트에 얘기하니 새로운 케이크로 교환해주셨다.
맛은 그냥저냥 쏘쏘했지만 예뻤다.

저녁을 나가서 먹을수 없어 룸서비스를 시켰다.
나시고렝과 울루와뚜 버거!
호텔물가는 역시 우붓과 달랐지만 그래도 맛있고 양도 엄~청 많았다.
호텔 오는 길에 들른 마트에서 잔뜩 사온 망고와 망고스틴.
과일 고르기에 실패했다니까 기사님이 고르는법도 알려주고 골라주었다.
우붓보다 약간 물가는 비싼것 같았지만 망고도 진~짜 달고 맛있고 망고스틴은 말해뭐해.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발리 리조트 안내도!
고지대에 있다보니 객실이 층층히 넓게 분포되어 있다.
 
전 날 투어로 너무 피곤해서 조식은 먹지 않고 쉬기로 했다.
본보이 어플에 오빠 예약이 체크인이 안되어 있길래 어플로 문의하니 처리가 안되어 있다고 확인해보겠다는 답이 왔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내 이름으로 체크인 할 때 구입한 조식 이용권도 다음날 이용할 예정이라고 했더니 다행히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한시간쯤 뒤에 우리가 조식을 먹었다며 추가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왔다.
그때까지도 방 밖에 나가지를 않았는데..
 
다시 컴플레인을 하니 레스토랑에 다시 확인해보겠다더니 곧 다음날 써도 된다고 답이 다시 왔다.
 
찜찜한 마음을 안고 프라이빗 비치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나왔다.
울루와뚜 발리에서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리조트가 산에 있어 바다는 차를 타고 좀 가야한다.

ROOSTERFISH BEACHCLUB(루스터피시 비치클럽)!
셔틀 시간에 맞춰 로비로 가면 프라이빗 비치로 갈 수 있다.
우린 14시에 가서 16시에 돌아왔다.
셔틀을 타면서 돌아 오는 시간도 알 수 있어 시간 맞춰서 타고 오면 되니 편리했다.
 
비치클럽에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이용할 테이블도 꽤 여유 있었다.
파도가 세서 바다에 들어간 사람은 없었고 우리도 점심먹고 바다는 보다가 돌아왔다.

알록달록 메뉴판, 
입구에서 이런 R이라 쓰인 팔찌도 나눠준다.
이용권인듯?!

타이거새우가 포함된 플래터를 주문했다.
체크인 하면서 구입했던 크레딧 패키지에서 차감이 된다고 했다.
보기에 양이 얼마 안되는 것 같아 먹고 더 시키자고 했지만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아서 다 먹어갈 때 쯤엔 물렸다.

비싸긴 했지만 새우가 그래도 새우는 먹어야 겠다며.. 
반전은 맨 오른쪽 덩어리도 육고기가 아닌 물고기였다ㅠ
오징어링에 새우 먹으니 고기도 먹고싶었는데 ㅎㅎ

푸릇푸릇.
한국은 호우주의보라 비상이라고 거긴 괜찮냐는 연락이 왔는데 발리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비치클럽에서 돌아와서 크레딧 패키지를 하나 더 구입하고 수영을 하러 갔다.
다음 날이 출국이니 수영장에 가볼 시간이 없어 짧게 다녀왔다.
벌써 석양이 질랑말랑.
그런데....
방에 들어왔는데 오빠 핸드폰이 갑자기 습기가 차더니 꺼져버렸다.
충전도 안되고 당황.

저녁은 Double Ikat에서 인도네시아 음식을 먹기로 했다.
우붓 길거리에 차낭이 있는 것 마냥 테이블 위에도 차낭 같이 생긴 장식이 있었다.
이것도 차낭인가?!

삼발소스도 수제!
재료들을 모아놓고 직원이 직접 으깨주고 해볼수 있게 알려줬다.

오빠가 열심히 잘게 으깼다ㅋㅋ
수제라 그런지 삼발소스가 신선하고 맛있었다.

양고기 사태와 나시고렝!
그릇이 작아보이지만 움푹하고 커서 생각보다 양이 진짜 많았다.

발리스러운 인테리어 소품들

발리 여행 마지막날. 
조식먹으러 나왔는데 발리에도 비가 왔다.

에그베네딕트와 조식들.
크레페가 맛있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다.
직접 만들어주는 메뉴인줄 모르고 에그 베네딕트 가져와서
이거 아닌거 같은데 하며 한입 먹고 다시 둘러보다 발견한 크레페 ㅋㅋㅋ
오빠는 여전히 속이 편하지 않아 잘 못먹었다.
그치만 크레페는 진짜 맛있었다. 특히 초코 크레페!!!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해둬서 1시까지 여유가 있었다,
조식을 먹고 와서 짐을 챙기고 1시에 로비로 나가서 정산서를 받았는데 계산이 이상했다.
2일차 계산서에 1일차 잔액만 표기되어 있어 1일차 이용내역도 요청해서 같이 받으니
우리가 1일차 조식도 이용한걸로 기재되어 있었다.
 
전날 아침에 이용 안했다고 얘기하고 답변 받은건 어떻게 된건지;;
어플 대화 내용들이 룸 이용일이 지나니 없어져서 다시 설명하고 재계산 해야했다.
시스템 연계가 잘 안되는건지ㅠ
체크인 때도 요청사항 전달이 잘 안되더니 체크아웃 할 때도 이러니 실망스러웠다.
 
어쨌듯 정산을 다시 하고 나니 크레딧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R Bar에서 츄러스와 커피도 사먹고 호텔 샌딩 서비스도 신청했다.

그러고도 IDR71,675가 남아 기념품샷에서 컵받침도 두개 구입했다.
출발할 시간이 되었고 샌딩 기사님이 도착해 공항으로 출발했다. 
 
기사님이 어디로 가냐고 해서 경유지는 자카르타는 까맣게 잊은 채 당연하게 최종 목적지인 인천 공항을 얘기했다.
그래서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출국장쪽 입구에 내려 주었다.
 
공항에 들어갔는데 내 핸드폰이 없었다. 오빠가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발리] 해외에서 잃어버린 핸드폰 무사히 돌아온 후기

2023. 7. 8. ~ 2023. 7. 15. 발리 여행 마지막 날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체크아웃 후 호텔 바에서 간식도 먹고 기념품도 샀는데 크레딧이 꽤 많이 남아서 호텔 샌딩 서비스를 이용해서 공항으로 이동

floatingcloud.tistory.com

핸드폰을 뒤로 하고 보안 검색을 하고 체크인을 하러 들어갔는데 우리 비행기가 체크인 창구가 없었다. 
그제서야 생각해보니 우린 자카르타로 가는 국내선을 타야 했었다.
 
지나가는 공항 직원에게 물어 국내선을 타는 곳으로 급하게 갔다.
우리 같은 사람이 꽤 있는건지 이동하는 버기(?)가 있었다.
자카르타로 가는 국내선은 시간도 자주 바뀌고 탑승구도 자주 바뀌어서 화면을 계속 봐야 했다.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는데..
이번 발리 여행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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