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코로나도 많이 괜찮아진 것 같고 해서 부모님이랑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계획했다. 회사 일정, 부모님 일정 그리고 날씨도 고려하다보니 3월 말로 정했다. 2023. 3. 26. ~ 3. 27. 호수도 이제 부모님 집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댕댕이도 함께하는 가족여행으로 컨셉을 잡았다. 사람 6명 + 댕댕이 2마리. 호수가 차를 오래 타는 것도, 낯선곳에서 자는것도 처음이라 1박2일로 짧게 다녀오기로 했다. 다행히 일찍 예약+비성수기라 펜션 예약하기도 수월했다. 우리가 갈 곳은 독채 펜션 ‘오늘하루고마웠다펜션’ 한참 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3월이 빨리 왔다. 결혼하고 처음 가는 가족여행이다보니 은근히 신경이 쓰였다. 전날 미리 횡성에 가서 소고기도 사오고 마트에서 장도 봤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