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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름휴가✈️ 우붓 & 낀따마니

뭉게구름☁️ 2023. 10. 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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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름휴가는 발리!
메리어트 숙박권 소진을 핑계로 어딜 갈까 고민하다 너무 덥지 않은 휴양지를 찾다보니 7월의 발리가 건기에 그래도 덜 덥다고 해서 발리로 정했다
이왕 가성비 여행을 하기로 했으니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사용 하기로 했다.

마일리지로 이코노미는 가성비가 떨어진다고들 하지만
발리는 거리도 먼 편이라 그래도 이코노미치고 괜찮은 것 같았다.
무엇보다 비즈니스 타기엔 마일리지 모으기가 여간 쉽지 않으니,,갈길이 너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일리지로 티케팅을 하려니 직항은 없었다. 원래 없는건지 너무 늦게 예약하려니 없어진건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싱가폴과 자카르타를 각각 경유하는 항공편을 선택했다.
 
🛫 Out: 인천-싱가폴-발리
🛬 In: 발리-자카르타-인천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2터미널이었다.
예~~전에 한번밖에 와본적이 없어 낯설었다.
미리 웹체크인을 해서 수화물만 보내면 됬는데 뭔가 이상 했는지 체크인 창구에 다시 갔다.

환승 티켓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미리 받았는데 조회가 잘 안된건지 한참 걸리기도 했고..
나중에 보니 걍 환승할때 받을걸 싶었다.

체크인 후 바로 면세품을 수령하고 라운지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렇게 공항에서 여유있기는 처음인듯.

어머님 병원비 결제용으로 만든 신한 레이디클래식 카드가 있으면 2터미널에 있는 마티나 라운지 (골드x) 이용이 가능했다.
종류도 꽤 있고 음식 퀄리티도 좋았다.
싱가폴에서도 더라운지로 라운지 이용을 했지만 마티나가 훨~씬 좋았다.

저녁 비행기라 내 기내식은 글루텐 프리로 특별식을 신청했다.
오빠는 강된장밥?!

 

싱가폴 창이공항 도착.
시간이 너무 일러서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매장이 많았다.
BACHA커피 한잔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쉽지만 다음으로..
너무 새벽이라 좀 자야될 것 같아 바로 3터미널에 있는
라운지로 바로 갔다.

본보이 카드로 더라운지에서 이용권 이용!
라운지 바로 앞에 가든이 있어서 나비도 구경했다.
습하기도 하고 파인애플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서 별로긴 했지만 나비는 예뻤다.

지나다가 챙겨간 싱달러로 찰스앤키스에서 여행용 반지갑도 하나 구매했다.

라운지 음식이 별로라..아침으로 헤븐리 왕에서 카야토스트와 락사를 먹었다.
난 다 맛있었는데 향신료에 약한 오빠는 락사는 정말 별로라고 ㅋㅋㅋㅋ
수란 찍어먹는 카야토스트는 정말 맛있었다.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급하게 먹고 바로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 괜히 미리 환승 티켓 받았다고 생각한 이유..
환승하고 보니 센스없게도 떨어진 자리로 배정되어 있었다.
난 양옆 외국인 남성들 사이 가운데 자리고ㅠ
오빤 반대편 열 두줄 뒤였는데 옆자리가 비어있었다고 했다.
시간이 짧긴 했지만 왜?!
기내식은 난 먹지 않았고 오빠가 먹은  치킨 누들.
열심히 덴파사르로 ~~첨 타본 가루다 항공

하늘이 넘 예뻤다.
예전에 발리 공항에서 엄~청 긴 줄을 섰던 악몽이 있어 긴장하며 입국장으로 갔다.
게다가 이젠 예전엔 없던 비자도 구매해야 하고 전자세관신고도 해야해서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아 빨리 나왔다.

입국비자는 1인 $34달러였다.
카드결제 하려고 했는데 정신없는 나머지 쓰려던 카드 말고 다른 카드 내고선 결제가 안되서 당황해서
결국 투어비용으로 챙겨온 달러를 내버렸다.
침착해야 했는데ㅠ

클룩 부스에서 택시기사도 금방 만나 숙소에 도착했다.
비스마로드에 있는 kyumari
사장님 부부도 넘 친절하고 깔끔했다.
청소도 매일 해주시는데 팁을 두고 나왔는데 안챙겨가셔서 발리 팁문화가 완전히 있진 않구나 싶었다.

첫 날 저녁을 먹으러 간 Cafe Wayan.
대기가 있어 좀 기다렸다.
작은 가게인줄 알았는데 안쪽에 정원처럼 꾸며져 있고 생각보다 넓었다.

포크사태와 나시짬뿌르 그리고 나시고렝
내 버진 모히또와 오빠가 시킨 칵테일.

살짝 짭짤한듯 간도 잘 맞고 소스도 다양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음식은 정말 다 맛있었다.
그런데 음료는 몰디브가 음료 맛집이었네 ㅋㅋㅋㅋ

면세에서 구입한 고프로!
아이폰 11 용량도 별로 없고 핸드폰을 안바꾸는 대신이라며 질렀다.
생각해보니 이럴줄 알았음 몰디브 갈때 살걸 싶었다.

발리 첫 아침. kyumari 조식!
전날 저녁에 먹고싶은 메뉴를 사장님께 알려드리면 우리 테라스에 차려주신다.
기본적으로 팬케익과 토스트 그리고 커피.
하루 일정 시작 하기 전 가볍게 먹기 넘 좋았다.

근처네 몽키포레스트가 있어 원숭이가 아침에 자주 놀러왔다.
구지 몽키포레스트에 가지 않아도 볼수 있는 원숭이들.
우붓 원숭이들은 그래도 착한 편이라곤 하는데 원숭이가 나타나면 사장님이 테이블을 방안으로 이동시켜주셨다ㅋㅋ

점심은 In Da Compound Warung
입구가 작고 들어가서도 가정집 같은 정원 안쪽에 있어 찾는데 어려웠다.
이렇게 안쪽에 있는데도 테이블이 꽉 차있었다.
한참 걸어다니다 들어와서 그런지 더웠다.
에어컨 없는건 조금 아쉬웠다.

립과 나시 짬뿌르 그리고 수박쥬스 2잔.
우드 식기에 정갈하게 나왔다.
살짝 양념이 짭짤 했지만 넘넘 맛있었다.

우붓 시장으로~
19년에 왔었는데 우붓 시장 건물도 새로 생기고 거리가 많이 바뀌어서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 싶었다.

차도 많고 오토바이도 많고 사람도 많은데 신호등은 없고
외국인들도 오토바이를 많이 타는데 국제운전면허가 인정이 안되기 때문에 발리에서 외국인이 오토바이를 타는건 불법이라고 한다.
외국인이 오토바이 사고 나는걸 실제로 보니 다닐때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날씨가 엄청 덥진 않아서 좋았다.
지나다가 커피한잔마시고 예약해뒀던 푸트리스파로 갔다.

6시 조금 넘어서 끝났지만 숙소 근처라 들어가서 고젝으로 저녁은 시켜먹기로 했다.

만만한 햄버거ㅎㅎ
발리 물가에 비해 싸진 않았지만 맛은 괜찮았다.

다시 조식!
여행와서 조식 안먹으면 왠지 섭섭하니까 ㅎㅎ
아시타바에서 라탄백도 사고 코우퀴진 가서 꿀과 잼도 샀다.
우붓시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니 또 금방 점심시간이 되었다.

근처이기도 하고 넘 맛있어서 다시 간 In Da Compound Warung
사테와 립 모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주문한 Pisang Goreng(바나나튀김).
너무 기대했는지 바나나튀김은 우리 입맛엔 쏘쏘였다.

Who's who
발리에서 먹는 벨기에 음식?!
후기가 좋아서 기대하고 갔는데 구글맵을 따라 갔는데 입구를 찾는데 한참 걸렸다.
저녁먹기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우리밖에 없었다.

음식은 깔끔하고 맛있었다.
소스가 꾸덕하기도 하고 펜넨 파스타가 특히 맛있었다.

저녁 먹고 Who's who를 찾아 오던 길에 봤던 카페에 들어갔다.
Suka espresso. 유명한데인지 사람이 많았다.
아메리카노 말고 다른 걸 먹고 싶어서 아포가또와 프라페를 주문했다.
저녁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도 꽤 많았다.
우리 숙소랑 가까웠으면 브런치 먹으러 왔을텐데 싶었다.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코코마트 쇼핑도 했다!
더운나라 오면 항상 먹는 망고스틴.
열대과일 고르는게 쉽진 않다 ㅠ
망고와 망고스틴을 샀는데 망고는 잘못 골랐는지 너무 셔서 한입먹고 버렸다.
 
발리 투어 후 울루와뚜로 이동하는 날.
예전에 투어 했던 꼬망 기사님에게 미리 예약을 해뒀다.
아침 일찍 숙소 근처에서 만나 낀따마니로 이동했다.
낀따마니에 다다르면 통행료를 내야 된다.

RITAKALA CAFE(리타칼라)
AKASA CAFE(아카사)를 생각하고 갔는데 가는 길에 기사님이 RITAKALA CAFE(리타칼라)도
좋다며 비교해 보라고 알려주셨다.
구글맵에서 사진을 보고 리타칼라 카페로 목적지를 바꿨다.

아궁산, 아방산, 바투르산을 다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간 곳은 뜨갈랄랑.
예전에도 와봤지만 오빤 발리가 처음이고 발리에 왔으니 와봐야할 것 같아 왔는데 벼를 다 수확해서 횡했다.
사진도 그래도 아쉬우니 한바퀴 돌아볼때 기사님이 찍어준 사진 뿐.
 
점심은 바비굴링을 먹으러 갔다~
가는길에 오빠가 몸이 안좋아 약국에 잠시 들러 발리밸리(?) 약을 샀다.
바비굴링 이부오카. 현지인이 주로 가는 지점이라고 했다.
생각했던 맛이랑은 달랐지만 순대 같기도 하고 한번 먹어볼 만은 했다. 망고쥬스가 젤 맛있었다
그치만 그냥 나시 짬뿌르, 나시고렝 등이 더 호ㅎㅎ
(오빠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울루와뚜에서 고장나서 사진 없음 ㅠㅠ)

가려던 Tukad cepung waterfall이 전날 비가 와서 입구가 통제 됐다고 했다.
대안으로 간 곳은 Kanto lampo waterfall.
입구에서 한참 아래로 내려가야 해서 힘들었지만
근처에 있는 직원(?)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엄~청 열정적으로 찍어준다.(팁 좀 드림ㅎㅎ)

협소하지만 샤워실도 있어서 물로 헹구고 옷도 갈아입을 수 있었다.
물에 들어가서 떨어서 그런가 급 피곤해졌다.
울루와뚜로 바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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