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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바카루 리조트 3일차 "오버워터풀빌라 & 샌드뱅크"

뭉게구름☁️ 2023. 8. 2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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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보고 모닝 요가를 가려고 일찍 일어났다.
아침형 인간도 아닌데 놀러오면 부지런해진다ㅎㅎ

날이 흐린지 해가 떠오르지 않고 날이 밝아져버렸다ㅠ
그래도 이른 아침의 해안선은 참 예뻤다.
우리처럼 아침 산책 나온 사람들도 몇 보였다.
멀리 보트 한대 지나가는것 마저도 고요해 보였다.

해변에서 걸어가는 소라게도 꽤 많이 보였다.
징그러우면서도 왠지 귀여워보였다.

오빠는 못하겠다하여...요가클래스 하는 동안 주변에서 쉬었다.

저 안에 난 요가중ㅎㅎ
살랑살랑 바람도 불고 바닷소리를 들으니 asmr이 따로 필요 없었다.
클래스는 스트레칭 위주의 클래스가 진행 되어 부담 없이 따라할 수 있었다.

어제 반바퀴만 돌았기에 이쪽은 처음 와봐서 산책을 하고 가기로 했다.
갈매기?!  우리가 지나가는데도 본체만체 여유롭게 걸어가는게 뭔가 웃겼다.

요가 세션 앞쪽 뷰가 너무 예뻤는데 짐과 스파였다ㅎㅎ
우리 스파는 다음날에 예약되어 있었는데 바다뷰를 보며 마사지라니 넘 기대 됐다.

짐도 구경해보고...아침부터 헬스를 하는 사람이 있다니 다들 진짜 부지런하다.

바다 위 해먹까지 넘 평화롭고 예뻤다.

운동을 했으니 배가 고팠다. 조식 먹으러 Amaany로 갔다.

이제 익숙해진 Ammany. 바다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열대과일들♡
뷔페식으로 디피 되어 있는 과일도 있지만 직원에게 먹고싶은 과일을 얘기하면 다양한 과일을 먹을 수 있다.
딸기도 있었는데 딸기는 우리나라 딸기가 훨씬 맛있었다.
외국에서 딸기 성공한적 없지만 그래도 한번씩은 먹어보는데 역시나 신맛이 강했다.
나의 넘버원은 망고스틴.
너무 맛있어서 오빠한테도 받아오라고 부탁했다ㅋㅋ

배불리 조식을 먹고 들어오는데 발견한 카멜레온!
진짜 신기하게도 몸 색깔이 변하는걸 보게 되었다.
징그러운데 신기해서 한참을 봤다.

워터빌라로 이동하는 날이라 짐을 챙겼다.
버틀러가 버기로 짐도 우리도 옮겨줘서 편하게 이동했다.

남은 2박은 209호.
짝수방을 요청했지만 아쉽게도 홀수방이 배정 되었다.
그치만 우리가 예약한 오버워터 풀빌라에서 오버워터 패밀리 풀빌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넓을 필요 없다고 생각했지만 베드룸과 욕실 사이 키즈룸이 있으니 캐리어도 보관하고
이래저래 공간이 하나 더 있으니 편하긴 했다. 

뷰가 너무 예뻐서 그냥 보고만 있어도 행복했다.

워터빌라로 옮긴 뒤 정리를 하고 샌드뱅크로 가보기로 했다.
스플래시에 가서 카약과 구명조끼를 빌려 입고 샌드뱅크로 출발했다.

샌드뱅크로 간다고 하니 직원이 해류때문에 워터빌라쪽으로 가면 충돌 위험이 있으니 바깥쪽 하우스리프쪽으로 돌아서 가야 한다고 했다.
생각보다 멀어서 팔이 진~~짜 아팠지만 도착하니 뿌듯했다.

샌드뱅크에서 본 워터빌라.
앞쪽 블루홀을 지나올 때는 심장이 살짝 쫄깃했지만 스노클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밖에 없는 샌드뱅크!

샌드뱅크에 다녀와서 너무 덥고 힘들어서 바로 라군바에 갔다.

한산하고 시원했다. 내일 팔이 아플까 고민도 됐다.

샌드뱅크에서 햇살에 눈이 너무 부셔 몰랐는데 사진을 보다보니 이상한걸 발견했다.
커플 래쉬가드를 입었는데 뭔가 왜 다르지 했더니 오빠가 옷을 반대로 입은 것이다ㅠㅋㅋㅋㅋ

다시 빌라로 돌아와서 스노클링!
물이 빠져서 얕아졌다.
한참 놀다보니 금방 저녁시간이 되었다.

벌써 해가 늬엿늬엿.. 저녁시간이 되었다.

설날(음력 1월 1일)이라 몰디브에서도 명절 행사를 했다.
Chinese New Year's Eve라고..우리 버틀러 이비는 중국인 없는 중국 새해라고 했다.ㅋㅋㅋ
그래도 행사는 화려하고 축제분위기가 났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빨간 봉투를 하나씩 고를수 있었는데 몰디브 돈이 들어있었다.
새뱃돈마냥 기분이 좋았다ㅋ

라이브 공연도 하고 사자춤도 추고 음식들도 너무 예뻤다.
토끼해라 여기저기 토끼 문양들은 귀여웠다.

 

 

앞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뷰가 너무 좋은 나머지 석양이 지는 때엔 사람들이 와서 한참을 사진을 찍고 갔다ㅋㅋㅋ

메뉴도 다양하고 화려하고 맛있었다.
이렇게 또 몰디브에서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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