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나들이♡

나만 알고싶은 횡성 타르트 카페 '음메음메'

뭉게구름☁️ 2021. 10. 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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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손칼국수에서 건진국수를 먹고 방문한 '음메음메'
한우가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카페 이름이 독특했다.
네비에 주소를 검색하고 도착하고 보니 아파트 단지 앞쪽에 파란 지붕의 작은 건물이었다.
큰 길가에서 안쪽 골목에 들어왔을 때는 주택가라 상가건물에 있나 싶었는데
단독 건물이었다. 파란지붕 음메음메

음메음메

간판도 아기자기.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느낌이 물씬 드는 '음메음메'
뭔가 카페 이름이 입에 착 붙는다ㅋㅋ 음메음메라니...

입구 앞쪽 데크에는 라탄 테이블과 야외 테이블도 몇 개 있었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니 10월이라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입구 바로 앞 카운터에 놓인 쿠키와 타르트로 눈이 갔다.
타르트도 모두 할로윈 분위기 물씬!

정신없는 와중에 카페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출입등록을 하고 타르트 고르기 시작.
며칠 전 근처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신경을 더 많이 쓰고 있다고 하셨다.

쇼케이스 하단에 알록달록 수제청이 채워져 있었다.
에이드용 수제청인데 메뉴에는 없지만 섞어서도 해주신다고 하셨다.

그렇게 선택한 타르트는 발로나 초코 타르트와 로투스 초코 타르트!
건진국수를 양껏 먹고 갔음에도 뭔가에 홀린 듯 다이어트는 뒷전이 되었다.

시그니쳐인 음메음메 타르트(한우치즈타르트)는 눈앞에 있긴 했지만,
이미 계산이 끝나 품절이라고 하셨다. (아쉬움)

그리고 음료는 시그니쳐 커피와 딸기&레몬에이드!
딸기만 하긴 아쉬우니 딸기 많이 레몬 적게로 부탁드렸다.
라테 등은 없냐고 여쭤보니 타르트 종류가 달다 보니 커피는 아메리카노 등 달지 않은 커피만 있다고 하셨다.

메뉴를 정하고 드디어 주문을 하는데..
타르트를 두 개 주문하려 하니 먼저 하나 먹어보고 추가 주문을 하라며 사장님이 만류하셨다 ㅋㅋㅋ

사실 홀린 듯 줄여서 두 개 골랐는데 배는 아주 많이 부른 상태였기에ㅋㅋ
바로 수긍하고 음료 2잔과 발로나 초코 타르트만 주문했다.

여기저기 할로윈 아이템들로 채워져 있었다.
기본적으로 아담한 카페라 아늑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주문한 음료와 타르트를 기다리다보니
손님층이 너무 다양한 게 느껴져서 새삼 신기했다.
아주머니, 아저씨, 가족단위, 그리고 손자 손잡고 오신 할머니들.
카페인데 정겨운느낌 무엇ㅎ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타르트가 준비되었다!
음료는 리필이 가능하고, 타르트도 음료도 남으면 포장도 해주신다고 무리해서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친절 친절)
전 음료 리필 가능이라니 시골 인심인가 싶었다.

넘 귀여운 타르트ㅋㅋ
우드트레이에 우드포크, 그리고 귀여운 사기 앞접시 두 개도 맘에 들었다.

좋은 건 크게!

타르트지 쿠기, 초코쿠키, 그리고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달콤쌉쌀?!
적당히 달면서 부드럽고 쿠키와도 잘 어울렸다.
이미 배가 불렀음에도 무리 없이 앉은자리에서 다 먹어버렸다.

음메음메 '시그니쳐 커피'
아메리카노에 곰돌이 얼음이 올라간 커피다.
곰돌이가 넘 귀여운거 아님?!

반전으로 곰돌이가 2샷 에스프레소를 얼려서 만든거라
아메리카노 2샷을 더하면 총4샷 아메리카노다.

주문할때도 사장님이 경고겸 곰돌이가 녹을수록 커피가 진해진다고 설명해 주셨다.

그치만 초코타르트와 찰떡같이 잘 어울렸다.

오빠가 주문한 딸기&레몬에이드도 달콤 상큼 맛있었다.
단지 초코 타르트 보다는 과일 타르트와 더 잘 어울릴 것 같긴 했다.

카페를 나오면서 타르트를 하나 더 포장했다.
아직 다이어트 중이기에 하나만ㅠㅠ
원래 먹으려던 로투스 초코를 할지 초코 수플레를 할지 고민했지만 로투스 초코는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나 더 사고도 아쉬운 마음 가득 ㅋㅋㅋ

들어갈 땐 몰랐던 할로윈 디테일!
나만 아는 카페이길 바랬는데 이미 많이들 알고 찾아가는 것 같았다.
그리 멀지 않으니 종류별로 도장깨기 해야 될 것 같다.

포장해온 초코 수플레 타르트! 쿠키 2개는 서비스로 주셨다.
귀염귀염

아 넘 맛있어 ㅠㅠ
초코는 사랑, 타르트도 사랑
더 많이 사 왔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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